지질연구원 70억 예산으로 받고, 부실 보고서 제출

기가 막히다.

썩은 대한민국.

한반도의 동부 지진 연구한다면서 서부 조사를 했다고 한다.

70억 예산은 홀랑 다 받아놓고

조사를 이따구로 했다.

2012년 한반도 동부 지진 발생 지역의 토양 특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정부에서 70억 예산을 챙겼는데

2년 후 한반도 동부지역 잠재적 위험 지진원 평가 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지난 달 경주 지진이 발생되고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를 찾아 읽었는데

보고서에는 애시 당초에 동부지역의 내용은 없고 서부 지역의 내용만 있는 보고서 였다.

백령도와 보령 쪽 서부 지역의 연구만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 기록 내용도 부실했다고 한다.

서부의 해저 지질구조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미흡하게 조사해 대충 써내려간 보고서 였다는 것이다.

너무나 어이없는 것.

그래서

결론은 그 70억이 어디에 쓰였냐

만약 경주 지진 안났으면 평생 우린 몰랐을 것이고

그들은 70억 잘 받았을 것 아닌가

왜 우리나라 국민의 세금이 이런 터무니 없는 곳에 쓰여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국민 자체에서 세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제대로된 감시 단체가 있어야 할텐데

이런 나라에 세금을 내는게 아깝도 억울하단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