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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우리나라 핫이슈

청주 지진 . 정확히 청주 오창 지진 여진의 강력함을 느낌..무서움.


아파트 사는 난. 경주에서 시작된 지진을 청주 오창 집에서 느끼곤 무서웠다.


그런데 무서움도 잠시.


방금 전 보았던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토스트가 먹고 싶어 밖에를 나왔다.


아.

이제와 솔직히 말하는데

지진을 겪으니 무서워서 나온 것도 한 몫함.ㅋ


토스트를 사고 내사랑 씨유 편의점에서 빅드링킹요구르트 베리믹스가 있는지 보고 없길래 아쉬움. 하면서 초코 우유사고 나오는데


아.ㅋㅋㅋ


땅이 흔들림 ㅋ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ㅋㅋㅋ


나 빈혈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서웠음.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ㅋㅋㅋㅋㅋ

때마침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아이폰6 재난 문자가 요란하게 울림


여진주의하라고 ㅋㅋ


그리하여


일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파트 앞 공원에 나가 벤치에 앉았는데

나 외에 여러 주민분들이 나와서 지진 얘기를 하고 계셨음.


제주도가 연락이 안된다고 하고. 천정이 무섭게 흔들거렸다고 하고.


하.

더 무서워짐.


여긴 오창인데

무서워무서워.



친구들한테 카톡이 안보내짐.

아.....왜이러닠


전화를 걸었는데 지직지지직 소리가 남. ㅋ

진짜 영화 속 처럼 뭔가 재난이 일어난 듯한 느낌이 옴.ㅋ

약 15분간 앉아있다가 집에왔는데


여기저기 모기에 뜯김. 




이 날의 상처.




아무튼

첫 지진의 느낌은 강렬했다. 그리고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