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이었던 김군의 사고를 재조명했다.
최근 3년간 왜 2호선에서만 3명의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사망 했는지 그 문제점을 파악한다.
지난 5월 28일 구의역에서의 김군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대한민국은 추모 분위기로 휩싸였었다.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군은 지하철 선로 쪽에 붙어있는 스크린도어 센서에 먼지가 쌓여 있어서
그 먼지를 제거하려다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싸늘한 주검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성수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사건이 있었다.
두부 쪽이나 시신의 뒤틀림. 부상의 위치가 비슷비슷 했던 것 같다.
라는 당시 출동 구조대의 증언이 있었다.
구의역 사고 3년전에도 성수역에서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는 김군과 같은 회사 소속이었던 심 팀장.
그는 김군과 같은 이유로 성수역에서 사망했다.
또 작년 강남역에서도 스크린도어 수리공인 요한 씨도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
왜 유독 2호선 에서만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사망한 것인지,
또 업무중에 사망한 그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것인지.
제작진의 질문은 그렇게 시작됐다.
회사에서 뭐라고 했냐면, 일 안 시켰는데 지가 가서 했다는 겁니다.
그게 말이 돼요?
구의역에 대해서도 우리 아들한테 했던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라는 성수역 심팀장의 어머니 인터뷰.
처음 시작된 스크린도어 수리공의 사망사건인 3년전 성수역 사고 회사측에서는
심팀장이 육안으로 하는 일일점검 도중 자의적으로 선로쪽에서 안전문을 점검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다가 개인과실로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측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강남역 사고 때도, 구의역 사고 때도 같았다.
회사의 변명과는 달리 업무 중 발생한 사망이었으며, 열차가 올 때 스크린 도어 문을 열고 피하지 못하게끔 고정문이 버티고 있었다.
이 고정문은 언제부터 존재했던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장 전문적이어야 할 안전 업무의 하청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통해
이제야 드러나는 외주화의 문제와 우리 사회의 노동 구조에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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