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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우리나라 핫이슈

애슐리. 1년 묵은 소고기 스테이크로 판매하고 있는 중 기사 뜸.



애슐리. 1년 묵은 소고기 스테이크로 판매하고 있는 중.??!

이랜드 그룹 계열 뷔페인 애슐리.

묵힌 수입산 쇠고기로 스테이크를 만든다?

기사가 떴다.

또, 애슐리?

애슐리 말 많네..

이렇게 생각이 든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이력정보 조회시스템을 통해 애슐리의 한 지점에서 판매중인 소고기 이력을 봤는데

등심스테이크에 사용하는 호주산 소고기를 지난해 8월8일 냉장상태로 수입하고

바로 얼려서 보관기간을 늘린 후 해동해서 쓴다고 한다.

이 고기는 한국에 들어온지 반년이 지나고 해동해서 소비자의 테이블에 나가는데

가장 비싼 2만9900원 짜리 메뉴로 팔린다고 한다.

만약 그대로 냉장고기를 보관하면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

지난 10월이면 유통기한이 지났을 고기이다.

그런데 이랜드는 냉동전환신고를 하고 냉동을 시켜서

유통기한을 올해 8월18일까지로 수명연장을 시켰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8월에 애슐리에 가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1년 묵은 스테이크를 먹는 셈이라고..


기사가 조금 자극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 하다.

어쨌든 이랜드가 냉동전환신고도 제대로 했고,

어쨌든 유통기한 내에 소고기를 유통판매 한 것 이니 문제는 없다.

현행법상 수입 냉장 소고기를 냉동 전환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발생되는 문제가 되는 것은 본래 유통기한이 지나서 냉동을 하면 위법인데

시중에 냉장육의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간당간당한 고기들을 당일이나 하루 이틀 전에 냉동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서 

애슐리도 그런 의심을 받을 수 있는 거다.

이런 비양심적인 곳들이 있으니 애슐리도 의심을 받게되는 것.


그런데 이 기사를 읽다가 웃긴 게.

기사의 하단을 읽으니 

실제로 애슐리와 달리 빕스는 냉장 수입육을 그대로 쓴다.

강남의 한 지점의 채끝 스테이크에 사용하는 호주산 소고기는 올해 1월에 들어온 신선한 고기다.


라는 내용이 있다.ㅎㅎ


누구나, 냉장 고기를 냉동해서 오랫동안 보관하고 사용할 경우 고기의 품질이 떨어지는 건 잘 알터.

선택의 소비자가 하면 될 듯.


어쨌든.

사람 먹는 걸로 장난치다 걸리면 죄값을 배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